그냥 약간의 여유로움이 찾아왔을 때 편안하게 그의 자리를 비워두고 싶다.

2025. 4. 3. 10:19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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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즌이 끝났다.

감사보고서, 세무조정계산서, 주총 

허무함 후련함으로 24년도 별 탈없이 마무리되었다.

 

1분기의 시작이지만 현업 부서 마감으로

지금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여유라는 이름으로 다시 블로그를 기웃기웃하는데

처음과 마찬가지로 맨 몸으로 발가벗겨진 기분으로 글을 쓴다.

 

아마도 분기니까 덜 하겠지만

그럼에도 다시 이 장소 이곳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리하게 되겠지만

또다시 잠깐의 여유로 여기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다시 생각한다면

부끄러움을 가진 채 이렇게 의미 없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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