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리딩방 사기당한 후기#2

주식 리딩방#2주식 리딩방 사기당한 후기#2

 

21년 01월 22일

 

가입은 어렵지 않았다.

박땡땡 본부장이 전화가 와서

본인과 서비스 이용에 대해 설명해줬다.

 

본인은 주식 전문가이고,

유명한 증권방송사에 재직 중이며,

투자 및 자문을 하고 있으며

VIP 서비스 연 가입비와 계약,

해지에 관련한 사항들 등등.

6개월간 수익률이 나지 않으면 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고

전액 환불해준다는 아주 솔깃한 말도 한다.

(계약서에 내용도 있고 녹취도 남기라고 한다.)

 

그리고 전자계약서를 발송해주며,

서명을 완료하면 전자 계약이 완료된다.

 

이런 말에 홀딱 속은 뚠뚠김은 당시 부자가 될 수 있는 생각에

계약서를 대강 읽고 별생각 없이 서명하고 계약을 마쳤다.

(으이그...) 

 

계약서 발췌

이후는 굉장이 단순하다.

박땡땡 본부장이 VIP 종목을 3개 ~ 4개가량 추천해주고

일별 시황, 국내외 정세 등등 어려운 말들을 매일 매일 쏟아낸다.

 

오늘은 회의를하고, 오늘 떨어진 이유는 개미 털기이고, CB, BW 물량 녹이기

등등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처럼 말해준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추천받은 종목은 계속 깊은 바닷물을 향해 곤두박질친다.

뚠뚠김씨는 처음 아주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그 마음과는 다르게 현실을 마주하며,

억지로 감은 눈을 뜨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린 뚠뚠김은 민족 대명절 설을 보내면서

서비스를 해지 하겠다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