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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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2022년 1월 7일 pm 12시 24분 둘째 아이 뚜뚜가 태어났습니다. 첫째 아이의 출산 순간은 타임머신을 탄 듯이 정신없던 기억만 가득한데 둘째 아이는 선명히 기억나네요.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 머리가 보이고 다리까지 슝 하고 나오는 순간 눈물이 나지는 않았지만 알 수 없는 감동에 눈시울이 시큰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탯줄을 자르고 잠시 나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깍지 낀 손이 작게 떨렸습니다. 아내와 아이의 안녕함에 순간 긴장이 풀렸습니다. 나도 모르게 많이 걱정하고 긴장했었나 봅니다. 그리고 불현듯 양쪽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앞으로는 뭐 먹고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배우자 출산휴가 중으로 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에서 급한 회사일을 하면서 잠시? 나의 잊고 싶지 않은 감정과 생각을 글로 남기..
2022.01.11 -
엄마는 100만큼 아팠고
엄마는 100만큼 아팠고 아빠는 옆에 아픈 엄마를 봐야 했어 수치가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엄마의 손을 꼭 잡아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한참 지나서 현재 그때의 기억을 적고 있지만 건강해줘서 고마워 봉봉이, 아가야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