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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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다. 약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곳을 옮겼을 때 직무가 정해지고 업무, 해야 하는 일이 정해진 곳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 지금 직장은 꼭 일정에 맞추어해야 하는 것이 없다. 차라리 하루하루 필요로 하는 업무를 하고그로 인한 성취로 위안을 삼으면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여기서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발을 내딛었는데 이곳은 되려 발 디딜곳이 얼마 없다. 내가 이곳에서 내 발 디딜곳을 얼마나 넓게 만들 수 있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직장 생활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오랜만에 이곳에 오니 마음이 새롭다.
2023.09.05 -
사소한 마음(마음이 복잡할 때)
오랜만의 글입니다. 무엇을 쓴다는 행위가 나 스스로 위안받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그 간의 공백을.. 본업이 우선한다는 신념과 바쁘다는 핑계, 변명들로 채워봅니다. 그리고 그런 핑계와 변명들로 새로운 시작을 생각합니다. 어제는 아내에게 오랜만에 외출, 자유시간을 허락? 했습니다. 친한 후배와 카페에 갔다가 마사지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허락에 물음표를 남긴 것은 제가 아내의 외출과 자유시간을 금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 스스로 본인의 외출로 인한 아이들과 저에 대한 미안함이라는 마음의 족쇄를 벗어던지고 첫 발을 디딘 것 같아 대견합니다. 본론이 없을 것 같은 지금 글의 본론은 아주 사소한 일? 사건에 기인합니다. 가족 또는 타인의 관계에서 바란다는 행동 즉, 기대, 요청, 소망, 안전에 대한 희망 ..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