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블로그를 잊는다.

2021. 3. 10. 16:37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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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블로그를 잊는다.

 

나의 시간속에 블로그는 거의 없다.

잠시의 여유에는 우선시 하는 다른 취미를 생각하고

가장 뒤에 블로그가 있다.

오늘 아침 차에서 어제기준의 Jtbc 뉴스를 들으면서

출근 하던 중 아이 학대와 그 부모의 엽기적인 행동을

(학대로 인한 살해 또는 방치로 인한 사망 이후의 아이의 사진을 업로드 하는 행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빠도 엄마도 아기도 모두 처음인데..

어떻게 행복만 가득할수 있을까.

사실 19.08.16 사랑하는 딸 민주가 태어나고

약 2년이라는 시간동안 나와 아내는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아이의 소중함과 사랑이라는 부모의 마음을 배움과 동시에

사랑하는 배우자와의 잦은 마찰과 육아의 현실속에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서로에 대한 소외감 등 격변이라는 말에 처절하게 공감한다.

다만 힘들다라는 그 순간들로 나보다 혹은 나만큼 소중한 아이를 지운다는 것이

이후의 슬픔을 감당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나는 아내와 수긍과 타협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주절주절 횡설수설 했지만 새로운 환경들에 대해

앞으로는 조금 더 유연한 마음으로 아내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성숙한 남편이 되었으면 좋겠다.

히히호호하는 모습
예쁜짓

새옷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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